아이의 발달에 대해 관심을 갖거나, 무언가 우려되는 점이 있는 많은 경우, 가장 많이 또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치료 과목은 아마 '언어 치료'일 것입니다. 단순 언어지연부터 자폐, ADHD 등등 모든 발달 관련 문제에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과목인데요. 도대체 이 언어치료는 어떤 치료이고, 어떤 방식으로 우리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지, 그리고 우리 아이도 필수로 받아야 하는 것인지 등등 상세하게 설명 드릴 수 있는 블로그를 초록고래가 번역하였습니다. (원문 바로 읽기)
아이 발달이 걱정되는데 아직 치료를 받아보지 않으셨다거나, 이제 막 언어치료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거나, 언어치료를 받고는 있으나 지금 잘 하고 있는 것인지.. 걱정되는 양육자분들께서 불안함을 해소하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방송에서도 흔히 접할 수 있는 '언어치료'의 실제 모습
언어 치료는 아이의 말하기 및 의사소통 기술을 향상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SLP(Speech Language Pathologist)라고도 하는 언어 치료사는 아이의 강점과 약점을 평가한 다음 양육자와 협력하여 치료 계획을 수립합니다.
SLP는 아이가 본인의 생각과 메시지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능력(표현 언어) 뿐만 아니라 언어에 대한 이해(수용 언어)를 향상시키는 것에 집중합니다.
뿐만 아니라, 언어 치료사는 아이의 언어 능력 자체를 키우기 위해 수업을 진행하며, 필요에 따라 그림카드, 모바일 앱 등의 형태로 진행되는 AAC(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라고 하는 보완 대체 의사소통 방법을 양육자와 가족들이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안내합니다. 그와 더불어, 치료 시간이 아닌 일상에서도 그 언어치료의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양육자들에게 훈련 및 코칭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언어 치료 세션은 일반적으로 30-45분 정도 진행되며, 아이의 증상과 상황에 따라 몇 달에서 몇 년까지 그 지속 기간은 다양합니다.
자폐 스펙트럼 증상이 있는 경우, 대부분 사회적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언어 치료는 거의 항상 권장됩니다. 자폐 스펙트럼 증상이 있지도 않고, 아이가 말이 잘 트여있고, 실제로도 말을 많이 하는 편이더라도, 아래와 같은 형태의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언어 치료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언어 치료는 자폐 아동을 위한 조기 개입의 핵심이며, 일반적으로 진단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이, 즉 이제 치료를 시작하는 단계 라면 언어 치료가 그 출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뇌에는 언어 발달에 결정적인 시기가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빨리 언어와 의사소통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발화가 늦어지는 언어 지연이 있는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아이는 언어치료를 통해 학습한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을 통해 보다 독립적이고 자신감 있는 개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가 너무 조용하거나, 몇 개의 단어만을 사용한다거나, 또는 아예 말을 하지 않은 (무발화) 경우라면 높은 확률로 언어 및 의사소통 관련 발달 문제를 겪고 있을 것입니다. 그 외 증상은 그리 뚜렷하게 구분되지 않아 우리 아이가 문제를 겪고 있는 것인지, 정상 발달 진행 중인지 판단하기 쉽지 않을 것도 사실입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하셔서, ‘지금 우리 아이가 의사소통 문제가 있는 편인지’를 간략하게나마 판단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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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원문 및 참조
번역 및 발행 : (주)초록고래